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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랜 경험이 자산이 되는 콘텐츠화 전략

by goldtwin-info-blog 2025. 4. 29.

오랜 경험이 자산이 되는 콘텐츠화 전략

경험은 시간이 지나도 빛나는 최고의 자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지나간 일로만 생각한다. 이미 끝난 이야기, 젊은 시절의 기억, 한때의 성취처럼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오랜 경험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사라지지 않는 살아 있는 자산이다. 오히려 세월이 쌓일수록, 그 안에 담긴 통찰과 지혜는 더욱 깊어지고 귀해진다.

특히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서는 '새로운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견딘 것'에 대한 이야기가 더 큰 울림을 준다. 그래서 지금은 경험 자체를 기록하고 정리해 세상에 전달하는 것이 하나의 강력한 콘텐츠 전략이 될 수 있다.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참고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된다.

경험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경험을 콘텐츠로 바꾸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작업은 ‘구조화’다

경험은 삶 속에 널려 있지만, 그대로는 콘텐츠가 되지 않는다. 이를 콘텐츠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조화’다. 구조화란, 경험을 주제별로 나누고, 흐름을 정리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30년 직장생활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고 싶다면, '입사 초기 적응기', '위기관리 경험', '팀워크를 이끈 방법', '퇴직 후 느낀 점' 등으로 주제를 나눌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경험을 쪼개고 묶으면, 각각의 주제가 하나의 독립된 콘텐츠가 된다.

구조화의 핵심은 ‘타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다. 내 기억 속에만 있던 사건을, 다른 사람도 공감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흐름을 만들면 그것은 비로소 전달 가능한 콘텐츠가 된다.

정리된 경험은 블로그 글, 전자책, 온라인 강의,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전체를 다 쓰려 하지 말고', 작은 조각부터 꺼내는 것이다. 조각들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된다.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낼 때 사람들은 귀를 기울인다

콘텐츠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울림을 주려면,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내야 한다. 스토리텔링은 경험을 생생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특히 시니어 세대의 경험은 정보 그 자체보다, 그 경험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단순히 "회사를 그만뒀다"고 말하는 대신,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그날, 문을 나서면서 느꼈던 두려움과 후련함"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깊이 공감한다. 감정과 맥락이 담긴 이야기는 단순한 팩트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진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경험을 콘텐츠화하면, 단순히 정보 제공을 넘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가 된다. 그리고 그런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블로그 구독자, 독자, 수강생, 고객으로 이어진다.

핵심은 '있는 그대로'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과장할 필요도, 축소할 필요도 없다. 진솔한 경험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경험 기반 콘텐츠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전략

오랜 경험을 단순히 기록으로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수익화까지 연결하려면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는 플랫폼을 정하는 것이다. 블로그, 브런치, 유튜브, 전자책, 온라인 클래스 등 다양한 경로 중에서 자신에게 편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는 것이다. 하루 한 편 블로그 글 올리기, 한 달에 한 번 전자책 챕터 쓰기, 분기별로 강의 주제 하나 만들기처럼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콘텐츠가 자산으로 변한다.

셋째는 피드백을 활용하는 것이다. 독자나 수강생의 반응을 듣고, 그 반응을 다음 콘텐츠에 반영하면 콘텐츠는 점점 더 다듬어지고 시장성과 신뢰성을 갖추게 된다.

넷째는 꾸준함이다. 콘텐츠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꾸준히 경험을 쌓고 기록하면, 어느 순간 내 콘텐츠가 나를 대신해 수익을 만들어주는 구조가 완성된다.

경험을 콘텐츠로 바꾸고, 그것을 꾸준히 쌓아간다면, 퇴직 이후에도, 나이가 들어서도, 나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로 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