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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이 들어도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습관

by goldtwin-info-blog 2025. 4. 21.

나이는 숫자일 뿐, 진짜 현역은 삶의 태도가 만든다

누구나 언젠가는 나이를 먹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모두가 ‘은퇴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50세에도 이미 관성적인 삶을 살고 있고, 어떤 사람은 70세에도 여전히 배움과 일의 현장에 있습니다. 이 차이는 단지 체력이나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습관의 차이입니다.

실제로 중장년층 중에서도 여전히 ‘현역’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꼭 직장을 다니지 않더라도 여전히 일하고, 배우고, 세상과 연결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중요한 것은 직함이 아니라 역할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감각, 그것이 그들을 현역으로 만들어 줍니다.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태도는 아주 작은 습관들에서 비롯됩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늙는 방식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이 들어도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습관

배움과 호기심을 끊지 않는 사람은 나이를 넘어서 성장한다

나이 들어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것만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습니다. 새로운 기술, 변화하는 사회, 젊은 세대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낯설어도 시도해보려는 의지를 유지합니다.

이들은 배움이 경쟁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삶을 유지하는 연료임을 알고 있습니다. 60대에 유튜브를 시작한 시니어, 70대에 작가로 데뷔한 중년, 손주에게 배우며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노년층. 이들의 삶은 단지 젊게 사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살아 있는 사람의 전형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결정적입니다. 거부감 대신 호기심을 갖고, 자녀나 손주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배우는 사람은 빠르게 디지털 환경에 적응합니다. 기술을 배운다는 건 단지 기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의 접점을 다시 여는 일입니다. 이 습관 하나만으로도 삶의 활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매일을 일상으로만 두지 않는 루틴이 사람을 ‘일하게’ 만든다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시간의 구조를 매우 소중히 여깁니다. 은퇴 후의 하루는 사실상 누구에게나 비어 있습니다. 이 빈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루틴’입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하루에 한 가지라도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습관은 생각보다 강력한 효과를 줍니다.

이들은 하루를 일처럼 운영합니다. 강의 준비, 글쓰기, 영상 촬영, 블로그 운영, 운동, 독서 등 어떤 일이든 **“이건 오늘 내가 할 일”**이라는 인식 아래 실행합니다. 이렇게 일상을 프로젝트화하면, 단순한 시간이 아닌 ‘의미 있는 시간’이 쌓입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합니다. 집 안의 책상 하나, 노트북 앞의 작은 테이블이라도 일하는 분위기를 스스로 조성하고 지켜내는 힘이 현역의 습관입니다. 이 같은 자세는 자존감을 높이고, 삶에 리듬을 불어넣습니다. 반대로 이 리듬이 무너지면 하루는 금방 무기력으로 바뀌고 맙니다.

나를 사회와 연결시키는 행동이 현역을 만든다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회와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어 둡니다. 퇴직 후 인간관계가 끊어지면 외로움이 시작되고, 동시에 존재감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현역의 감각을 가진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 활동, 소모임, SNS, 온라인 클래스, 글쓰기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연결된 채로 살아갑니다.

그 중심에는 항상 ‘나눔’과 ‘기여’의 태도가 있습니다. 내가 아는 것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내 경험을 글로 써서 공유하며, 때로는 조언자가 되고, 때로는 질문자가 됩니다. 이런 소통은 단지 외로움을 막기 위한 장치가 아닙니다. 내가 여전히 사회 속에 필요한 존재라는 감각, 그것이 진짜 ‘현역’의 본질입니다.

또한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늘 자신을 점검합니다. 요즘 내가 너무 닫혀 있지는 않은지, 익숙함에만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묻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자신을 바꿉니다. 변화는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그 작은 시도가 이어질 때, 그 사람은 나이와 관계없이 현역으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