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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0세 시대, 우리는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by goldtwin-info-blog 2025. 4. 3.

1. 평균 수명 120세 시대, 노동 시장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과거에는 "60세 정년"이 일반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퇴직 후 연금을 받으며 노후를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의학 기술의 발달과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인해 인간의 평균 수명은 100세를 넘어서 120세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일본, 한국,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며, 80~90대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노동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퇴직 후 남은 기간이 40~50년이라면, 기존의 연금 시스템과 노후 대비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 60세 이후에도 경제적 자립이 필요하고, 노동 시장에서의 역할을 지속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몇 살까지 일을 해야 할까? 그리고 어떤 직업이 초고령 사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

120세 시대, 우리는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2. 퇴직 연령은 사라지는가? 70세, 80세 이후에도 일해야 하는 시대

전통적으로 60~65세가 되면 은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많은 국가에서 퇴직 연령을 연장하는 추세다. 일본은 70세까지 정년을 연장했고, 한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점진적인 연장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후를 준비하는 개념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도 변화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근로자가 많아지고, 이들을 활용하는 것이 기업에도 이익이 된다. 특히 지식 기반 직업(컨설턴트, 연구원, 코치 등)이나 원격 근무가 가능한 직업(프리랜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은 나이에 상관없이 지속 가능하다. 즉, 120세 시대에는 "정년"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지고,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멀티 커리어(Multi-career) 형태가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70세, 80세 이후에도 일을 지속하는 것이 필수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고령층에게 유리할까?

 

3. 120세 시대, 나이에 상관없이 지속 가능한 직업은 무엇인가?

120세까지 사는 시대라면 단순히 한 가지 직업만으로 평생을 살기 어려울 수 있다. 오랜 기간 노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부담이 적고,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도 가능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지식 기반 직업: 컨설턴트, 코치, 멘토, 연구원, 강연자, 교수 등은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더 가치가 있기 때문에 70~80세 이후에도 가능하다.
② 온라인 기반 직업: 콘텐츠 크리에이터, 블로거, 유튜버, 온라인 강사 등은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이다.
③ 프리랜서 및 원격 근무 직업: IT 개발자, 번역가, 카피라이터, 마케팅 전문가 등은 사무실 출근이 필요 없으며, 고령층에게도 적합하다.
④ 창업 및 투자: 나이가 들면서 쌓인 인맥과 지식을 활용하여 개인 사업이나 투자(부동산, 주식, 스타트업 투자 등)를 할 수도 있다.

즉, 120세 시대에는 한 가지 직업만을 고수하기보다는 여러 번 직업을 바꾸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평생 직장'이 아니라 '평생 직업'을 선택해야 하며, 시대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필수적이다.

 

4. 초고령 사회,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20세까지 살아야 한다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의미 있게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① 평생 학습, ② 건강 관리, ③ 경제적 대비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1. 평생 학습과 기술 습득: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익혀야 한다. 예를 들어, AI와 자동화가 발전하면서 사라지는 직업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직업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70세, 80세에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올 것이다.
  2. 건강 관리: 아무리 좋은 직업이 있어도 건강을 잃으면 의미가 없다. 120세까지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운동, 식습관, 정신 건강 관리가 필수다.
  3. 경제적 대비: 60세 이후에도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금 외에도 추가적인 금융 자산을 마련해야 한다. 노후를 대비한 투자(부동산, 주식, 연금 펀드 등)가 필수적이며, "장수 리스크(Longer Life Risk)"에 대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120세 시대에는 "퇴직"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생애 전체에 걸쳐 여러 직업을 경험하며 경제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표준이 될 것이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살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

120세 시대에는 60세, 70세는 더 이상 노년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나이"**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여러 번의 커리어 전환을 경험할 것이고,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하며, 퇴직 이후에도 경제적 자립을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초고령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이며, 120세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다.